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띠어리에서 내돈내산으로 구매한 숏 패딩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밝은 컬러의 숏 패딩을 구매하려고 이것저것 알아보다 눈에 들어온 띠어리 푸퍼 패딩!
Theory - Woman Paper Nylon Offset Puffer
제가 띠어리에서 구매한 숏 패딩은 바로 나일론 오프셋 푸퍼 재킷이에요.
이 패딩은 띠어리 시그니처 아우터 중 컬러는 Shadow(베이지), Baltic(네이비), Bedrock(그레이), Pewter(차콜) 컬러가 있습니다.
밝은색 숏 패딩을 구매하고 싶었던거라 저의 원픽은 베이지였습니다.
사실 띠어리 패딩을 구매하기 전에 시에(SIE) 이브 숏 구스다운을 구매할까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시에 쇼룸 갔을 때 한 번 입어봤는데, 어깨 라인이 (사진 속 동그라미로 표시한 부분) 입었을 때 뭔가 근육맨 같아 보이게 하는..?
저는 사진 속 코디처럼 저렇게 풀고 캐쥬얼하게 입을려고 했던건데 실제로 입어보니 뭔가 근육맨 같이 묘하게 부해보이는 느낌이라 생각보다 핏이 별로구나 싶어 패스했어요.
띠어리 패딩에 꽂혔으나 백화점 정가가 80만원 중반대라는 후덜덜한 가격이라 포기하려는 찰나에 띠어리 공홈에서 블프 세일 중이라, 결국 직구로 구매하게 되었답니다.
띠어리 공홈 직구 방법 및 가격
먼저 띠어리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프셋 푸퍼 자켓 정가는 455달러지만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때 40% 할인된 273달러에 구매했어요. 카드 결제하고 보니 365,683원 나왔더라구요.
그리고 배대지는 ‘유로박스’를 이용했고 배대지 비용은 29,184원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고 200달러 이상이라서 관세가 붙더라구요.
관세는 88,920원이 나와서 다 합쳐보면 총 486,223원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띠어리 공홈 아울렛 상품으로도 이 푸퍼 패딩이 뜨기도 하던데, 일단 올해 아울렛 상품에는 베이지 컬러가 없었어요. 저는 베이지 컬러에 꽂혔기 때문에,,ㅎㅎ
구스도 아닌 오리털 패딩 치고 매우 비싼 가격대에 속하지만 국내 백화점 가격을 생각했을 땐 30만원 이상 저렴하게 구매한거라 만족하려구요.
띠어리 패딩 사이즈 팁
아무래도 직구로 구매하는거다보니 구매할 때 사이즈를 엄청 고민했었는데, 루즈핏으로 나온 패딩이라 55 사이즈는 XS 사이즈로 해도 된다는 후기들이 많이 보여서 저도 XS 사이즈로 구매했어요. (국내 : 000 사이즈, 미국 공홈 : P 사이즈)
배송 받아 입어보니 55사이즈는 XS 사이즈 하셔도 충분할 거 같고, S 사이즈 하면 어깨나 소재 기장이 너무 길 것 같더라구요.
특히 저처럼 키가 작으신 분들은 XS 추천드려요!
내돈내산 후기
배송은 약 10일 정도 걸렸습니다.
띠어리 푸퍼 패딩 베이지 컬러는 따스한 베이지라기보다 약간 회베이지(?) 느낌의 컬러였어요.
생각보다 어두웠지만 그나마 때가 덜 탈거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오래 기다렸던만큼 입어보니 핏도 너무 맘에 들었어요! 캐쥬얼 코디도 좋아하는 제가 딱 원하던 느낌
오리털이라그런지 몰라도 입었을 때 진짜 진짜 가벼웠던 띠어리 푸퍼 패딩. 따스한 건 덜한 거 같아서 겨울엔 머플러 두르고 입어야겠어요.
띠어리 숏 패딩은 159cm인 저에게도 짧은 기장이라 (SSF샵에 000 사이즈 총장은 61.3cm로 안내되어 있어요.) 슬랙스 같은 바지 외에도 롱 스커트나 미니스커트랑 입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다행히 띠어리 푸퍼 패딩은 입었을 때 근육맨 같은 느낌이 없었어요. 시에 이브 숏 구스다운처럼 빵빵한 느낌이 덜 해서 그런 것 같기도(?)
슬랙스를 즐겨입는 저에게 출퇴근용으로도 좋을 것 같고, 미니스커트 + 롱부츠 조합도 예쁠거 같아요!
다만 띠어리 푸퍼 패딩의 단점은 바로 지퍼.. 진짜 뻑뻑해서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저는 한번 잠궈봤다가 애먹어서 저는 안잠그고 입고 있어요.
그래도 휘뚤마뚤 툭 걸치기에 좋고, 모델 코디처럼 롱 스커트랑 입어도 예쁠 것 같은 띠어리 숏 패딩
겨울에 입기 좋은 숏 패딩 찾으시는 분들께 띠어리 오프셋 푸퍼 패딩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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